▲     © 화순뉴스 편집국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힐링을 테마로 ‘힐링푸드 페스티벌’과 ‘도심 속 국화향연’ 등 두 축제 동시 개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오는 27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일원에서 ‘힐링푸드 페스티벌’이 건강한 먹거리 중심으로, 같은 날 화순읍 남산공원 일원에서는 남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조성된 힐링정원을 배경으로 ‘도심 속 국화향연’이 동시에 개막한다.
 
특히 두 축제가 힐링음식과 힐링정원을 바탕으로 건강한 음식을 즐기면서 국향을 만끽하는 힐링축제로서 눈길을 끌고 있다.
 
‘건강한 음식! 맛의 향연!’ 슬로건으로 열리는 힐링푸드 페스티벌은 먹거리 축제답게 힐링푸드 자체에 충실했다는 점이 여느 축제와 다르다.
 
화순의 대표 농특산물인 두부를 비롯해 버섯, 산양삼, 파프리카, 아스파라거스, 뽕잎, 기정떡 등을 활용해 명품 음식 7종과 힐링 간식 15종 등 화순에 가야만 먹을 수 있는 대표음식을 개발해 이들 음식만 판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오! 쿠킹쇼’, ‘힐링푸드 시식회’,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교실’, ‘칵테일쇼 및 시음회’ 등 힐링푸드와 관련한 프로그램이 올해 새롭게 선보인다.
 
‘오! 쿠킹쇼’는 JTBC에 인기리에 방영중인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오세득 세프가 화순의 특산물을 활용해 다양한 캠핑요리 방법을 디테일하고 재미있게 풀어가는 프로그램으로 팀원과 함께 요리를 하고 시식회를 하며 관객들과 함께한다.
 
주제관 입구에서는 4일간 1일 2회씩 힐링간식 시식회와 경품 이벤트 등 ‘힐링푸드 시식회’가 펼쳐진다.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교실’은 하니움 잔디광장에서 1일 2회 초등학생과 아빠가 참여해 기정떡샌드위치 등 힐링간식을 배우고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해 제조한 칵테일과 쇼 및 시음회가 열린다.
 
이 밖에도 추억교의 교실, 전파사, 문방구 등을 운영하는 추억의 박물관과 트로트 신동 경연대회, 청소년을 대상으로 댄스와 노래경연 등 청소년 댄송대회, 농특산물 경매, 전통혼례 등도 올해 새롭게 추가됐다.
 
하니움 정문 입구에는 힐링푸드 주제관을 운영해 명품음식과 힐링간식을 개발한 음식의 요리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전시해 힐링푸드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하니움 농구장과 족구장에 명품음식관을 운영해 두부버섯파이, 버섯매운닭갈비, 힐링비빔밥, 산양삼힐링전골, 오리불고기, 승검초떡갈비버거, 두부고르곤졸라피자 등 명품음식 7종을 판매한다.
 
간식부스는 주 무대 인근 하니움 인라인스케이트장에 설치해 기정떡샌드위치, 파프리카볶음면 등 힐링간식 15종을 판매한다.
 
특히 힐링음식과 농특산물 구매하기 위해 발행했던 쿠폰은 부작용이 있어 올해는 쿠폰을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
 
27일 오후 6시 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힐링푸드 페스티벌 개막행사는 송대관(네 박자), 김연자(가요 메들리), 박현빈(샤방샤방), 조승구(꽃바람 여인), 아이돌 스타 틴탑(미치겠어), 신유(시계바늘)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 20여명이 출연하는 MBC 가요베스트 개막축하공연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북돋운다.
 
화순읍 남산공원에서는 아늑한 힐링정원을 배경으로 ‘도심 속 국화향연’이 펼쳐진다.
 
지난해 서양정 활터에 단장한 국화 조형물을 올해는 공원 야외에 조성된 힐링정원에 배치한 것이 눈에 띈다.
 
정원 숲속에는 동물 조형물을, 탐방로 주변에는 화순의 대표 농특산물인 파프리카, 복숭아, 옥수수 등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배치했다.
 
또한 힐링정원을 지난해 1ha에서 3ha로 대폭 확대하고 747m 탐방로를 황토블럭으로 시공한데다 주변에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등을 심어 쾌적한 환경에서 장애우와 주부 등이 휠체어와 유모차를 이용해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힐링정원에는 정자 3개를 새로 조성하고 곳곳에 돌 의자 30개를 배치하는 등 편의 시설을 대폭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천하대장군, 자전거 타는 아이들, 사슴, 학 등을 소재로 유등을 설치해 야간에 은은한 조명을 배경으로 국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음식판매부스와 무대공연장을 화순고인돌전통시장 인근 화순읍주민자치센터 주차장과 야시장에 마련해 관광객들을 전통시장으로 불러들이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와 연계시킬 계획이다.
 
축제기간에는 화순적벽 버스투어가 나드리복지관에서 승차해 힐링푸드 페스티벌이 폐막하는 30일까지 축제와 연계 운영된다.
 
26일(수)․29일(토)․30일(일)은 인터넷 접수를 통해, 27일(목)과 28일(금)은 인터넷과 현장 접수를 통해 오전 9시 30분, 오후 1시 30분 등 1일 2회 적벽을 관람할 수 있다.
두 축제장을 오가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나드리 복지관 ~ 하니움 정문 남산공원 남문 회차장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구충곤 군수는 “힐링을 테마로 ‘힐링푸드 페스티벌’과 ‘도심 속 국화향연’이 동시에 개막된다”며 “올 가을은 화순에서 열리는 화순만의 독특한 맛을 즐기고 힐링정원의 국화향을 만끽하면서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