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19~21일 집중된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지역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펼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폭우가 온 뒤에는 모기 등 감염 매개체 서식처의 환경 변화 및 위생환경이 취약해져 감염병이 우려되기 때문에 집중적인 방역소독이 필요하다.
군은 보건소 및 읍·면별 방역소독 기동반을 편성하고하수구, 주택가, 하천변, 물 웅덩이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역 활동을 진행 중이다.
모기 유충은 폐타이어나 인공 용기, 쓰레기통, 화분 및 받침, 배관 및 배수구 고인 물이 있는 곳에 알을 낳고 활동하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비가 온 뒤에는 집주변 고인 물과 풀, 잡초 등을 제거해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없애고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해 발생 시 예방수칙으로 ▲손 자주 씻기 ▲끓인 물이나, 안전하게 포장된 물을 마시되 오염이 의심되는 경우 세척 혹은 폐기하기 ▲음식물은 충분히 가열하여 섭취하기 ▲상처가 있을 시 물웅덩이에 접촉하지 않기 ▲집주변 물웅덩이 등 모기서식지 제거 등을 준수해야 한다.
박미라 보건소장은 “지역 주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보낼 수 있도록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있다”라며 “군민들도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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