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지난 13일 화순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경환)와 전남북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기관장 강성규), 어울림가정상담센터(소장 신순애) 공동주관으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 아동․청소년에 대한 이해와 개입 방안”이라는 주제로 상담업무 담당자 교육을 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실태와 그에 따라 대처하는 방법, 더불어 아동‧청소년의 트라우마가 일평생 개인의 건강과 안녕에 미치는 영향 및 이와 관련하여 나타날 수 있는 정신질환을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이날 초빙 강사로는 제주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수사계 유나겸 경정과 전남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광주 해바라기아동센터 소장인 이주연 교수가 나서 강연을 펼쳤다. 화순 관내 아동‧청소년 상담 관련 업무 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교육에 참여한 기관 담당자는 “최근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한 상담이 있어 접근하기 어렵고 망설여졌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어떻게 접근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라며, “다음에도 이런 교육 기회가 있다면 또 와서 듣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명환 화순군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여러 기관 공동주관으로 진행된 실무자 교육을 통해서 관련 담당자들의 업무 수행뿐 아니라, 우리 지역 아동․청소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의 손길로 연계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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