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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매트 등 난방용품 화재예방 안전수칙
 
화순뉴스 편집국 기사입력  2024/11/26 [17:27]
 

▲     ©화순뉴스 편집국

소방장 김동용

 11월 중순을 지나며 갑작스러운 추위가 닥쳐오고 일부 지역에서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있어 겨울철이 곧 다가온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난방기구와 전열기구 사용이 급증해 주택 화재 발생이 증가할 거로 예상된다.

 

가정 내에서 난방용 제품으로 흔히 사용되는 전기매트 등 제품은 자칫 부주의하게 사용 할 경우 과열 등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전기매트에 의한 사고 사례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사용 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화재 예방을 위해 몇 가지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첫째, 전기매트는 전기를 사용해 열을 내는 기구이므로 성능이나 안정성이 법규에 적합한 규격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둘째, 사용 전 안전 점검은 필수다. 전선이나 전열부 등에 먼지가 끼어 있으면 제거해야 하며 피복이 벗겨진 부분이나 파손된 곳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셋째, 전기매트 조절기에서 발화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제품 사용시 조절기를 발로 밟는 등 충격을 가하지 않아야 한다.

 

넷째,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을 꺼야 한다. 외출 후 귀가했을 때를 대비해 매트를 저온으로 장시간 켜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경우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다섯째, 전기매트 보관 시에는 접지 말고 말아 둬야 한다. 전기매트를 접을 경우 내부 열선이 꺾여 파손될 우려가 있다. 이를 모르고 사용하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므로 보관 시에는 열선이 꺾이지 않도록 둥글게 말아 보관해야 한다.

 

전기매트의 관리와 함께 소화기 비치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도 필수다. 화재 발생 시 소화기를 이용하면 초기 진화로 재산과 인명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취침 중 화재가 발생했을 때 경보음을 통한 조기 인지를 유도해 인명 대피를 가능하게 한다.

 

전기매트 등 난방용품의 올바른 사용법을 꼭 지키고 소방기구를 구비함으로써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철을 보내시길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

 


 
기사입력: 2024/11/26 [17:27]  최종편집: ⓒ 화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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